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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타자에서 김유정의 ‘금따는 콩밭’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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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金裕貞) 작품, 金따는 콩밧

금광에 관심도 없던 농부가 친구의 꼬드김과 아내의 설득으로 금을 찾겠다며 콩밭을 파헤쳐서 몸만 피곤하고 정작 중요한 농사를 망치게 되는 이야기예요. 빚만 지고 가정 불화도 일어나고, 금광이 보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 친구는 도망갈 궁리를 하고...

금따는 콩밭의 매력

1930년대 식민지 시대, 한국판 골드러시를 간접 체험
현대 맞춤법과 다른 표기, 사투리 등 생소한 표현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교훈, 특히 친구와 함께하는 투자는 더!

콩밭을 갈아엎은 영식을 비난하기 어려운 이유

무수한 유혹과 시련이 있는 현실
욕심인 줄 알면서도 포기할 수 없는 혹시나 하는 기대
고달픈 서민의 삶을 불식시킬 수 있다는 희망
금맥을 찾기 위해 콩밭을 갈아엎고, 어둡고 습한 콩밭으로 파고 들어갈수록 어둡고 눅눅해지는 삶. 고단한 삶이 주는 근심의 무게와 미래에 대한 불안은 사람을 폭력적으로 만들죠. 주인공의 녹록하지 않은 삶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해요. 허망한 욕심이 안타까우면서 한탕주의를 꿈꿀 수밖에 없었던 암담한 시대가 이해되기도 하고요.

한컴타자에서 금따는 콩밭

김유정 작가가 금광을 다닌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금광이 발견되지 않는 상황이 긴장감 있게 전달돼요. 김유정 작가의 특유 어투와 사투리를 잘 살펴보면서 한컴타자에서 입력해 보세요. 속기사여도 초고속으로 입력하기 힘들 거예요.
필사 > 한국단편소설로 가면 금따는 콩밭이 있어요.
금따는 콩밭에서 시적인 표현을 찾아볼까요!
비탈길을 얼마 올라가서야 콩밭은 놓엿다. 전면을 우뚝한 검은 산에 둘리어 막힌 곳이엇다. 가생이로 느티 대추나무들은 머리를 풀엇다.
볕은 다스로운 가을 향취를 풍긴다. 주인을 잃고 콩은 무거운 열매를 둥글둥글 흙에 굴린다.
금따는 콩밭 필사하러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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